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 책의 일부 내용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처럼 묘사되어 관심을 가지고 두꺼운 책을 도전해보았다. 사건의 지루한 전개와 심리묘사를 위한 세세한 설명이 독자를 너무 지치게 만드는것이 아닌가 싶었다. 누구나 알아주는 고전이고 그 문학성을 내가 논하는것은 주제 넘지만 신과 인간의 존재 그 고찰을 위해 책을 드는 사람에게는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까한다.서유럽의 경쾌한 왈츠를 듣다 라흐마니노프나 차이콥스키의 비장한 음악을 들었을때 느끼는 진지함을 넘어 감정의 과잉을 느끼는 것은 혼자만의 착각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