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온화해지는 기분이 드는 책
성모님을 믿는게 아니라 공경한다. 공경하는 이유와 배경이 명확해지는 책~!
신부님의 목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걸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지인들이 읽고 은총의 사순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P160 미사는 그리스도와 우리를 점점 더 가깝게 만들어서 마침내 하나가 되게 해 주는 성사입니다 그리스도와 위대한 일치를 이루게 해 주는 성사가 바로 성체성사입니다........얼마전 미사전 안내해 주시는 자매님이 자꾸 앞으로 가라고 하셔서 갔는데 냄새나는 한 할머니 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혼잣말 하시고 뭔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같아서 불편한 마음으로 미사를 드리던중 거양성체때 할머니께서 " 아버지, 감사하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 구절이 떠오르며 정말 보잘것 없는 저와 일치를 이루어 주시는 주님께 입으로만 감사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지 않아도 삶으로 살아내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책을 읽어야만, 그나마 읽을때라도 알아차리니까 이 책은 그런 저에게 주시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제동 님을 만났던 적이 있는데 참 경청할 줄 아는 사람이고, 그래서 말씀을 잘하시나 보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몇 권의 책을 읽으며 보잘것없는 이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해 주시는 분이시니 말로 이어지고, 글로도 이어지는구나 싶었습니다 십자가의 못을 뺀다고 해도 못자국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소리치며 용서를 못하고 살았는데, 내 말이 그 말이에요 읽고 내려놓으며 마음의 평화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