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치 인형 - 제1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70
소연 지음, 강나율 그림 / 샘터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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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출판사로 받은 도서입니다.


소설을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공감으로 소개하고 싶어요.


20대이후 동네의 친구들은 일자리로 인해 떠나거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다른 곳으로 가거나

누군가와 만나 삶을 함께하거나 하면서

우리의 인근에 있는 친구들은 멀리 떠나가는 경험을 해요.


직접적인 내용을 담지 않지만 주변 친구들과의 헤어짐

또는 가족들과의 떨어짐으로 다가오는 장면이 있어

글을 읽으며 현실적인 모습들이 떠올랐어요.


또 하나는 공감이에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어릴적부터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만나야 하는데

그 중에서 말이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같은 지역에 살고 있다고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때론 소설처럼 처음만났지만

다른 지역이고 언어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마음이 통해 서로의 감정이 오고가는 감정을

했던 또는 정말 감정이 깊게 교감이 되었던

따듯하고 훈훈한 옛추억을

떠오르게 도와줘요.


차가운 환경에서 마음이 따듯하고

훈훈하고 정답게 만들어주는 소설.


‘루이치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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