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시즌 필독서!!

우당탕탕 김장 원정대
무돌 지음 / 노란돼지 / 2024년 11월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1월 그리고 12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면 아파트 엘레베이터 이곳 저곳에 김장철 재료들을 버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하는 쓰레기 분리하는 안내문이 붙어요. 그래서 그 안내문을 보고 김장철이구나 알게 되곤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이들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11월이면 아이가 유치원 체험활동으로 무랑 배추뽑으러 다녀와요.
배추 한포기와 무 한개를 가져오는데, 처음에는 한포기 김치 도전하기도 해보기도 했지만, 쉽지않더라구요. 너무 맛이 없어서 묵은지 만드는 김치와 섞어서 묵은지로 되도록 기다릴수 밖에 없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한국대표 음식 김치만드는 방법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그림책을 찾다가 "우당탕탕 김장 원정대"를 만났어요.
진짜 김장은 잘꾸려진 손발 맞는 팀으로 해야 쑥쑥 해나갈수 있는 일이라 원정대라는 단어가 너무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그리고 김장하러 큰집이나 할머니댁에 모여서 많이들 모이기도 하니까요.

책 마지막 쪽에 부록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를 이용하는 후속활동 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아이와 책내용을 재미있게 기억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처럼 레벨도 올라가고 능력치도 올라가기에 아이가 읽으면서 김치만들기 게임이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김치를 만드는데, 김장을 하는데 필요한 재료들부터 찾으러 다녀요. 보물찾기 같은 재료준비가 다 끝나고 배추가 할머니 집앞 마당에 쌓아놓으면서 김장 원정대의 김치만들기가 시작되요. 그러나 경험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능력치만랩 할머니가 계시기에 할머니 지휘아래 김장은 순조롭게 진행된답니다.
그림체도 보기편하고 글표현도 상상하고 비유와함께 살짝 오버하면 눈에 보이는 느낌이라고 할수 있었어요. 그중 하나가배추절이는 장면을 소금 같은별이 반짝였다라고 표현이였답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만들고 사이좋게 나눠가지는 우리 김장문화까지 잘 표현된 그림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