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하는 직업을 가졌을 뿐인데요 청색지산문선 10
이재훈 지음 / 청색종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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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났어도 다시 생각나는 제목이다. 그리워하는 직업을 가졌다니. 저자의 직업은 시인. 누구를 그리워하는 걸까 궁금해서 책을 폈지만, 시인이 그리워하는 건 비단 사람만이 아니다. 옛사랑, 어머니, 먼저 하늘로 떠나버린 친구뿐만 아니라 소멸된 것, 밥벌이를 위해 뛰는 그 시간까지 그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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