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딸아이의 리뷰 먼저 ~2학년 책벌레 선생님이 있는 마을은 정말 부러웠다. 또 책벌레 선생님께 처방을 받고 싶다. 책벌레 선생님이 책을 먹는다니 참 신기하다. 난 책을 못먹는데 사람들 중에 실제로 책을 먹을 수 있는 사림이 있나? 참 궁금하다.!! 다섯번 째 어린이 손님인 병호는 "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자신감이 없어서 발표를 잘하게 해달라고 책벌레 선생님께 처방을 받고 싶다. 그래서 발표를 잘하고 자신감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자신처럼 똑같은 등장인물이 있다면 그 점을 깨달으면서 꼭 고칠 수 있을 만큼 참 좋은 책이다. 작은아이가 읽고 리뷰를 써보렴 했더니, 이렇게 써서 저에게 주더라구요. 이 책에는 여섯 아이의 고민과 함께 처방전이 주어집니다. 1.성실-게으르게 살면 안 될까? 2.끈기-난 힘든 건 못 참아! 3.준비-아직도 시간이 많은데, 내일 하지 뭐! 4.나눔-남 주기에는 아까운 걸 어떡해! 5.희망-노력해 봐야 소용없잖아! 6.우정- 친구따윈 필요없어! 각 아이와 상담을 하기도 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마법으로 아이의 생각이나 마음을 읽어서 처방전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 처방에는 재미난 이야기로 전개가 됩니다. 또한 처방된 약의 약기운이 떨어지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들이 독서치료사가 권하는 책 리스트로 함께 처방됩니다. 다른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던 이야기들이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생각을 달라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독서치료사의 처방에 따라 아이에게 다른 책들을 권할 수 있고, 아이가 스스로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빌려서 읽는 기회도 주어져 너무나 좋네요.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