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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오르 그림, 모이라 버터필드 글, 권루시안(권국성)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첫 느낌은 책의 큰 크기만큼이나 시원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그림입니다.
그림의 색상은 선명하고 세밀화만큼이나 상세하게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구요.

책을 만나는 설레임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12개의 3차원 입체 영상 그리고, 공간 속 단면들
그 속에 수 많은 동.식물들이 각자의 모양으로 살고 있습니다.

책을 펼치고 내용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 비버의 오두막집
비버 친구의 집 짓는 방법과 구조, 각 방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참, 비버는 꼬리로 물을 쳐서 위험을 동료들에게 알린다고 합니다.

- 흰 개미의 성
아프리카의 흰 개미집은 높다란 빌딩처럼 생겼습니다. 많게는 2백만 마리의 개미가 살고 있다고 하구요.
더운 공기를 내보내고 찬 공기를 들여 올 수 있는 자연적 공기 조절 장치가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할 따름 입니다.

- 열대의 강기슭
안데스 산맥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6,400km 를 흘러 들어가는 아마존강의 동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바다소, 맥, 카피바라 등 처음 보는 동물들 입니다.

-열대우림, 삼림지대, 참나무, 남극지방, 북극지방, 바닷가 바위 웅덩이, 벌집, 사막지대

- 바다
지구 표면의 70퍼센트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다는 깊이에 따라 표층대, 중층대, 상부 심해대, 하부 심해대로 나뉘어져 있으며, 햇빛은 물 속으로 600미터 정도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 입니다.
거대한 북극과 남극까지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남극 지방에 사는 동물들을 특징과 북극에 사는 동물들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참나무나 흰개미성이나 벌집처럼 본래의 모습이 작게라도 있었으면 했어요.
아이들은 조가조각 나누어서 세분화된 것의 실제의 모습을 알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하나 하나 새로운 사실을 알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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