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보다 진로를 먼저 생각하는 10대의 미래지도 - 3년이 아니라 30년을 꿈꾸게 하는 진로 코칭
강보영 지음 / 노란우산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60~70년대 가난과 빈곤을 탈출하는 것만이 삶의 목적이었던 시절의 부모가 자녀를 양육했던 방법과 20세기를 넘어 2010년의 현재에서 부모된 입장으로 자녀를 훈육해야 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어렸을 적 공부하던 방법을 현재에 적용 한다면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처럼 가능할 것인가?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옛날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것이리라.

 

우리의 아이들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생활을 하기까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쓰기 나름에 따라 짧은 시간일 수도 있다. 아이들을 가르키면서 부쩍 부족 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아이들을 가르쳐는 방식과 방법에 대해 부모로써 방향을 잡아주지 못하는 무지함에 부딪치는 것과, 부모로서의 단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주는 전문 교육기관이 부재 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부모로써 아이에게 조금은 떳떳해질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찾았다는 느낌이었다. 아이들에게 눈 앞의 성적만을 위해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장기적인 플랜(계획)을 갖고 얘기해 볼 수 있을 것을 봤기 때문이다.

우린 막연하게 꿈을 이야기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를 몰랐다.

 

이 책은 꿈에 대해 구체적이며 분명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의 각 단계의 중요성과 상관 관계, 전략 등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감에 존경하는 인물을 알고 닮아 가고자 하는 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롤 모델이다. 바른 롤 모델을 붙잡고 롤 모델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체크해 나가는 것, 부모가 자녀에게 방향과 실천하는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마지막 부록으로 상담 사례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내용이 좋았다.

한 번이 아닌 서너번 정독을 통해 자녀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바른 부모가 되고자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