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만이 능력이다 - 기도, 하늘의 능력을 내 것으로 만드는 통로, 개정판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기도는 성도들의 특권이다. 그러나 성도들이 이 놀라운 특권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사용하면서도 하나님의 들으심을 얻을 수 있는 기도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51:17)라고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상한 심령, 통회하는 심령을 원하신다.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서 더 이상 무기력함”, “불안함”, “두려움등에 묶여 있어서는 안 된다. 시편 기자는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62:8)라고 했다.

 

지금이 기도할 때이다.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있다고 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지만 간절히 기도함으로 비를 내리게 했다.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간절하게 기도하면 심한 가뭄도 하나님의 복된 소낙비로(34:26) 해소될 것이다.

 

이 책은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이자 기도와 성령의 사람인 앤드류 머레이가 240여 편의 주옥같은 글들을 남긴 것 중에 그리스도인의 경건 생활과 기도에 관한 것을 모았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기도가 차지하는 위치와 능력이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는 성찰에서 시작되었다. 기도를 우리에게 맡겨진 최상의 일, 다시 말해 다른 모든 일의 근본이요 원동력으로 간주한다면 올바른 기도의 비결을 연구하고 훈련하는 일보다 더 절실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 때는 활력이 넘치는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기쁨이 사라지고 시험 앞에서 맥을 못 추고 불신자처럼 세상적인 것에 마음을 다 빼앗기고 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기도를 못하고 있던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한다. 통풍이 잘 안되는 방에서 숨을 잘 쉬지 못하는 화초가 시들시들해 지듯이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는 사람은 그 영혼에 호흡장애가 일어나서 결국은 영적으로 병들어 버리는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반드시 응답받는 우리의 기도로 주님으로부터 기도를 배울 것을 권한다. 2부는 능력 있는 기도에 담긴 비밀로 성령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담대히 간청하라고 말한다. 3부는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는 기도로 기도로 불신앙을 치유하고, 합심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라고 말한다. 4부는 무엇이든지 가능하게 만드는 기도 능력으로 능력 있는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한다고 하면서 순종은 능력 있는 기도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5부는 기도에 능력을 더하는 원동력으로 성령님을 의지하여 그리스도와 일치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담대히 구하면 능력을 주신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기도만이 능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젠 기도하되 크신 하나님께 좀 더 큰 것을 구하여야 하겠다. 이 책을 읽고 기도는 무한한 능력이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가득 쌓여 있는 창고 문을 여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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