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마음습관 길들이기 - 나를 발견하는 심리학
수졔.진훙수 지음, 김경숙 옮김 / 유아이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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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지만 가장 소중한 자신에 대해서는 깊은 내면의 성찰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시장에서 가격을 흥정하거나 연봉을 협상하거나 연인끼리 밀고 당기기를 하는 등 인생은 심리전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심리전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더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명제처럼, 연인과 가족, 친구와 직장 동료 등 우리는 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따라서 이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가진 사람일수록 행복할 확률도 당연히 더 높아진다.

 

직장인들은 업무보다 인간관계가 더 힘들다고 한다. 사람마다 성격과 업무 스타일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언제나 사이가 좋을 수만은 없다.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동료, 불평불만이 많은 동료, 허풍 떠는 동료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 또 상사에게 인정받고, 부하에게 존경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심리컨설턴트인 동시에 심리학 베스트셀러인 저자는 생활 속에서 흔히 경험하는 심리현상을 소개하고, 사람들의 행동에 숨겨진 심리적 원인을 쉬운 언어로 해석하여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가령 상대방이 입은 옷의 색깔, 악수법, 인사 시 물리적 거리, 선호하는 자리 등을 통해 그의 심리를 파악한다. 또한 만남의 횟수, 스포트라이트 효과 등을 통해 서로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라고 조언한다.

 

책에는 프로이트, 매슬로, 데일 카네기, 탈 벤 샤하르 등 심리학계 유명 학자들과 링컨, 힐러리, 아인슈타인, 아이젠하워, 벤저민 프랭클린 등 유명 인사들이 등장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교제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어울리느냐에 따라 습관이나 품성이 결정되므로 이것이 평생을 좌우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을 성장시키려면 스스로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삶은 거울과도 같다. 당신이 울면 거울도 울고, 당신이 웃으면 거울도 웃는다. 똑같은 상황 속에서 어떤 사람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난관을 극복하고, 어떤 사람은 우울함에서 헤어나지 못한다.”(p.83)고 말했다.

 

직장인들은 그물망 같은 복잡한 인간관계에 놓여있다.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고객, 거래처 직원 등 다양한 사람과 교류해야 한다. 상사에게 인정받고, 부하에게 존경받는 직원이 되기 위해선 타인의 심리를 제대로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인 심리서로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리 현상을 소개하고, 사람들의 행동에 숨겨진 심리적 원인을 밝혀내므로 자신을 발견하고 남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매일 사람을 만나야만 하는 직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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