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입학사정관제의 과녁
KBS 제작부 글, 백영수 엮음 / 동화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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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 그 아이들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가장 큰 걱정과 고민은 무엇일까? 대학, 성적, 미래, 꿈, 불행히도 요즘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꿈꾸는 것조차 자신과는 너무도 무관한, 배부른 소리로 들리는 듯하다.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서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청소년 통계’(조사 시점은 2010년)를 보면,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38.6%)였다. 직업(22.9%)과 외모 및 건강(16.4%)이 그다음이었고, 이성 교제 문제를 가장 고민한다는 청소년은 1.7%에 불과했다. 10년 전인 2002년, 이성 교제가 고민이라는 청소년이 7.8%, 직업이 주요 고민거리라는 청소년이 6.9%에 불과했던 결과에 비하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p.6)

 

이 책은 KBS 제1라디오 '교육을 말합니다'에 나왔던 자신을 알아 가고 꿈에 대한 열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온 청소년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이미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청소년들의 사례들을 보여줌으로써 입시 제도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의 자녀들은 자라면서 사춘기를 맞이하여 자아성찰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 본격적으로 진로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다. 어렸을 때 부터 목표가 뚜렷한 자녀라면 걱정할 것이 없겠지만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이 없는 자녀라면 진로지도는 물론 미래를 계획하고 매진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자녀들을 괴롭히는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바로 ‘학교 가기가 끔찍하게 싫고 무서운 현실’이 아닐까. 학생들 사이의 왕따, 폭력 문제는 단지 일부 비행 청소년, 혹은 내성적이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꿈과 추억, 동심으로 가득해야 할 우리 아이들의 문제이자, 대한민국 모든 부모들의 문제이고, 교육에 몸담고 있는 모든 어른들의 문제이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끼를 찾아가는 길 : 창의적 자율 활동’에서는 미래의 스티븐 스틸버 청소년 영화감독, 자연에 감동 더하기 고교생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 사람을 돕는 로봇을 만든 로봇 발명가 등에 대해서 다룬다. 제2장 ‘나만의 재능 나눔터 : 창의적 동아리 활동’에서는 미래의 언론은 우리가 접수, 외교관이 진정한 국가대표 청소년 유엔총회, 환경을 위해, 환경동아리 파워 청소년 환경동아리에 대해서 다룬다.

 

제3장 ‘더불어 사는 삶 : 창의적 봉사 활동’에서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신 나는 세상 청소년운영위원회, 사랑의 건축학개론 고등학생 해비타트 봉사단, 통일의 그날까지 탈북자를 위한 봉사 활동 동아리 등에 대해서 다룬다. 제4장 ‘꿈을 담는 틀 :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는 창의적 체험 활동 지원시스템(에듀팟)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청소년들의 고민과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알게 되었다. 또한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자녀의 진로에 대한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알게 되엇다. 이 책이 학부모와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향해 나가는데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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