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 잉글리시 구조론 기본수
안정호 지음 / 북트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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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지인의 집에서

마치 전공서적과도 같은 향기가 나는

카테 잉글리쉬 총론을 본 적이 있다.

자질구레한 스킬 위주의 요즘의 영어책과는 달리

빡빡하지만 우직한 책의 구성을

꽤나 마음에 들어 했었던 적이 있다.

 

이번에는 파란색 커버의, 총론보다는

다소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영어 훈련을 할 수 있는

카테 잉글리쉬 구조론 기본수 책이 출간되었다.

 

정황어, 토씨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한국어와는 달리

영어는 철저히 위치와 그 위치에 따른 논리를

기반으로 문장을 전개해 나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카테 잉글리쉬 기본수 책은

그 위치 기반의 영어적 특성을 정확히 꿰뚫고

구조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책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학생들보다는 직장인에 초점을 맞춘 책이고

또한 실질적인 문장 생성 연습에 많은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초보 학습자에게는 적절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어느 정도 문법 체계가 학습되어 있거나

기본적 영작 연습이 충실히 된 성인이 보면 좋을 것 같다.

 

다른 특징으로는 회화 영역 중에서도

비즈니스 영어 구사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상황이나 내용과 관련된 문장이

예시 문장으로 주를 이루고 있다.

단순 기본 회화가 아니라 비즈니스 전문 영어서적을

찾고 있는 이에게는 좋은 선택지라 할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66~68페이지에 보면 동사는 현재시제로 표기해놓고

해석은 과거시제로 적어 놓았다.

2쇄가 발행된다면 이런 오탈자는 교정되면 좋겠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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