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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우주 정복자 피리 부는 카멜레온 123
조니 두들 글.그림, 공상공장 옮김 / 키즈엠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쨘~!하고 보여주니 눈이 휘둥그레해집니다.

선생님이 처음으로 수업시간에 만화책같은 책을 보여줘서

깜짝들 놀랬지요.ㅋ

 

 우주 정복자 라고 하기엔 정말 너무 귀여운 아이입니다.ㅋ

이 조그맣고 귀여운 아이가 어떻게 우주를 정복할지 기대가 됩니다.ㅋ

 

주인공 프랙은 끝없이 넓고넓은 우주에 작은 행성에 살고 있지요.

오랜만에 이런 공상만화, 새롭습니다.

만화처럼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지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건강해서 말썽을 많이 피우는 프랙이 피곤해지도록

엄마아빠는 이것저것 일을 많이 시키십니다.

그 일을 다하고도 피곤하지 않은 프랙은 밤새 엄청난 계획을 꾸미지요.

 

학교수업시간에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프랙은 우주정복자의 꿈을 말해버리고 맙니다.

모두들 비웃었지만 도움로봇을 만들어 오라는 숙제에

프랙은 멋진 킹봇을 만들어 가지요.

이런 멋진 로봇을 만들다니, 프랙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런 로봇도 잘 만드니까 정복자의 꿈을 갖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ㅋ

 

프랙이 벌을 받습니다.

'우주 정복자가 되는 것보다 학교가 더 중요합니다' 라는 문장을 백번 입력하라고 했는데

프랙은 '나는 우주정복자가 될꺼야'라고 입력하고 있지요.

참 개구장이입니다.

선생님이 골치 아프시겠어요....ㅋㅋㅋㅋ

 

결국 프랙은 좀 더 멋지게 만든 킹봇을 타고 나가서 우주를 정복합니다.

그래서 황금왕관을 쓰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었는데

그것을 본 크라운 황제와 우주 연합이 도전장을 보냈습니다.

프랙은 크라운 황제의 딸 쿠키공주까지 납치하지요.

일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결국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된 엄마가 지혜롭게 뒷수습을 합니다.

옛날 내가 어릴 때 엄마의 모습도,

지금 선율이의 엄마로 있는 나의 모습도

우주속에 살고 있는 엄마의 모습도

뒷수습하는 건 다 똑같네요.

ㅎㅎㅎㅎㅎㅎ

 

이런 학생이, 아들이 있으면 참 골치 아프겠습니다.

그래도 우주 정복자라는 꿈을 갖게 된 건

로봇을 참 잘 만들기 때문에 그런 꿈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꿈은 응원할만하지요.

어릴 때 대통령이 꿈이 아니었던 사람이 없는것처럼

프랙이 어리니까 우주 정복자의 꿈 정도는 꿔줘도 좋은 것 같습니다.

뭐 일이 좀 커지긴 했지만 수습할 수 있는 엄마가 있으니까.

 

프랙덕분에

어렸을 때 꿨던, 허무맹랑하지만

가슴 두근거렸던 꿈을 들춰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렸을 때 내 꿈은...

 

 

미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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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발명왕 피리 부는 카멜레온 125
캔더스 플레밍 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아빠는 발명왕' 이라고 하자

아이들은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아빠가요?"

자기네 아빠들과는 사뭇 다른 아빠의 이야기라서 그런가 봅니다.ㅋ

 

이 책의 딸이 아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말하듯 읽어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아빠는 하루종일 작업실에서 생각하고, 만지작거리고, 발명을 한답니다.

아빠의 얼굴이나 모습이 너무 열정적이십니다.ㅎㅎ

 

 아빠가 발명한 것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접이식 옷걸이, 먹을 수 있는 양말.?ㅋ 

증기로 움직이는 스케이트.

하지만 브레이크를 다는 걸 깜박했다지요.

아빠는 제대로 작동하는 발명품을 만든 적이 없다고 하네요.ㅋ

 

 어느날, 가족이 낚시를 하러 갔다가

"물고기처럼 헤엄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라는 딸의 물음에

아빠는 하얀물고기를 발명해 내지요.

하지만 물속으로 들어가자마자 거품을 뿜으며 가라앉고 말지요...

  

아빠는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거듭하며 2,3,4호까지 만들어 내지요.

하얀물고기 4호가 모습을 드러낼 때 아이들은 박수를 칩니다.ㅋ

엄청나게 거대하지요~

그동안의 실패의 원인을 해결해가며 모든 것들을 충족시켜 주는 하얀물고기 4호!입니다.ㅋ

 

또 실패할까봐 가슴졸이지만 하얀물고기 4호는 성공했습니다.

가족모두 물속을 구경할 수 있었지요.^^

  

하얀물고기 4호의 성공을 축하하며 간식을 먹다가

날아가는 새를 보고 또 물음에 빠진 아빠는 작업실로 달려갑니다.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으면 어떨까요?"

ㅎㅎㅎㅎㅎ

아빠의 작업실 소리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쓴 이야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로드너 필립스 라는 괴짜 발명가가 자신이 만든 잠수함을 타고 가족들과 함께

미시간 호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그림책 뒷부분에 실려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도 해주었더니 조금 더 흥미로워 하였습니다.

 

완벽하게 성공하기는 어려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였지만

보완해가며 성공을 이룬 아빠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잠수함이든, 비행기든 뭐든 만들 수 있지요.

 

우리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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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는 어떻게 박물관에 갔을까? 피리 부는 카멜레온 124
제시 하틀랜드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스핑크스는 어떻게 박물관에 갔을까?"라고 아이들에게 제목을 읽어주며 물으니

"배타고." 합니다.

난 어떻게 갔을까 막연히 궁금했는데 표지 그림보고 아이들이 그렇게 대답하니 적잖이 놀랬습니다.

요즘 창착 동화책만 봐서 그런가요..

이 책도 동화일 줄 알았는데 정말 스핑크스가 어떻게 박물관까지 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백과사전처럼 말이죠.

지식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스핑크스를 보러 박물관에 왔습니다.

스핑크스가 어떻게 박물관에 왔는지 궁금해하자 전문안내원이 이야기 해줍니다.

스핑크스가 어떻게 처음 만들어졌으며 누가 부셨고, 발견했고, 운반했고..

다시 복원하여 전시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듯이 설명해 줍니다.

 

 

각 페이지에서 설명이 끝나고 나면 앞에서 설명되어졌던 이야기가 라임처럼 반복됩니다.

 

마지막엔 이렇게 긴 내용이 되지요.

말이 어렵고 길어 보이지만 앞에서 다 설명 되어지며 덧붙여진 말이라서

아이들은 어려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리하기 좋지요.

 

제가 교사라서 그런가요..

이렇게 딱! 내용이 정리되어지니 깔끔하고 제맘에 쏙 듭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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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의 모험 샤를 이야기
알렉스 쿠소 글, 필리프-알리 튀랭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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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 <샤를의 기적> 때도 크기에 반했는데

<샤를의 모험> 이야기도 엄청 큽니다.

면지 가득 샤를의 초록빛 눈이 빨려들어갈 듯 매력적이예요.

여길 펼혔을 때 아이들의 '우와!'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샤를은 파리처럼 깊은 우정을 나눈 친구를 찾고 있지요.

파리친구는 샤를에게 기적을 맛보게 도와주었던 친구이지요.

무당벌레가 친구하자고 하지만 수백년을 넘게 사는 드래곤 샤를은

일년밖에 같이 지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버렸던 파리와 같을까봐

거절합니다..

 

외눈박이 거인에게 친구하자고 다가갑니다.

그러나 외눈박이 거인은 샤를에게 일을 시키고 결국 잡아 먹으려고까지 하죠.

  

이때 샤를의 날개 주름 밑에 숨어 있었던 무당벌레들이 나타나 외눈박이 거인을 공격합니다.

샤를이 친구하길 거절했던 무당벌레들이 도와주는 것이지요.

 

샤를은 무사히 도망치게 되지만 아직 외눈박이 거인들과 싸우고 있는 무당벌레들을 구하려고

자신의 방법으로 도와 주려고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복수의 재채기를 날리지요!

정말 뜨거운 불길이 솟는듯한,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큰 크기답게 영화를 보는듯한 그림이 가득한 예쁜 그림책입니다.^^

 

정말 조그맣습니다.

샤를의 눈동자보다도 작은 무당벌레입니다.

수백년 사는 샤를은 깊은 우정을 나누었지만

단 일년밖에 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버린 파리와 같은 슬픔을 겪고 싶지 않아서

친구하자고 하는 무당벌레를 거절하였지요.

그래서 파리와 같이 작은 무당벌레보다는 크은 외눈박이 거인이 맘에 들었겠지요.

하지만 이 일로 친구는 외모나 처한 형편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지요.^^

 

무당벌레는 샤를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어쩌면 파리와 친구했던 샤를의 이야기를 알았고

일부러 찾아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날개주름 밑에 숨어있었고

샤를이 위기에 닥쳤을 때 도와줄 수 있었겠죠.

 

정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이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정말 최고로 어울리는 친구입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외모나 처한 환경을 따져가며 사귀지 않는,

파리나 무당벌레를 친구로 사귈 수 있는 샤를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가 어려움 당했을 때 도와줄 수 있는 무당벌레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반 아이들 주위의 친구들이

파리나 무당벌레를 친구로 사귈 수 있는 샤를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움 당해있는 우리반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무당벌레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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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피리 부는 카멜레온 82
리처드 커티스 글, 레베카 콥 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그냥 표지만 봐도 설레이는 크리스마스 그림책입니다. 

표지를 보여 주니 누군가가 노래를 시작합니다.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아이들은 의미심장하게 노래부르며 절대로 울면 안된다고 다짐하지요.ㅋ

 

 

따뜻한 크리스마스 전날 풍경입니다.

트리 앞에 가만히 앉아 장식을 만들고 있는 초록색 아이는 샘. 아주 착한 아이이지요.

반면에 고양이를 쫓아다니고 있는 빨간색 아이는 찰리.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입니다.

둘은 쌍둥이인데 성격은 너무나도 다르답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착한 샘 양말에는 가득 선물을 넣어주고 말썽꾸러기 찰리의 양말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산타 할아버지가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쌍둥이라서 선물을 가득히 넣은 양말은 찰리의 것이었지요!

다행히 찰리가 먼저 깨서 알아차리고는 고민하다가 똑같이 나눠 담습니다.

이 일을 알게 된 산타 할아버지는 다시 돌아와 두 양말을 더욱더 빵빵하게 채웁니다.

나눔은 배가 되지요.^^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 아이도 착한 아이로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위력.

좀 긴 내용이지만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모두들 빠져들어 보았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의 실감나는 선물 이야기.

너무너무 말썽꾸러기라도 크리스마스 날이라도 착한 일을 한다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우리반 아이들은 안도하는 듯 합니다.ㅋ

 

우리반 아이들도 모두들 "착한 아이" 배지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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