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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의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ㅣ 춤추는 카멜레온 134
트레이시 코드로이 글, 제인 챔프먼 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주인공 파밍은 추운 나라에 사는 펭귄입니다.
펭귄의 정원이라니.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파밍은 그림책을 즐겨보는 기특한 펭귄입니다.ㅋㅋ
그림책을 보다가 정원을 보며 이렇게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친구들에게 정원을 만들자고 했더니 눈 속에서 꽃이나 나무는 자랄 수 없다며
엉뚱한 소리라고 합니다.
그러자 파밍은 "해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라고 합니다.
그림책만 보는 책벌레인 줄 알았더니 용기도 있습니다.^^
우연히 가지고 있던 초콜릿 포장지와 여러 가지 도구를 가지고
파밍은 결국 나만의 정원을 완성하고 맙니다.
파밍이 만든 정원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 거센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파밍의 정원이 몽땅 날아가 버렸습니다.
휑한 그림이 파밍의 슬픔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눈속의 정원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했던 친구들이 이번에는 도와줍니다.
눈보라에 날아가지 않도록 튼튼하게 담도 쌓구요.
더 멋지게 정원을 완성합니다.
그랬더니 인기가 좋아서 온갖 동물들이 구경하러 왔습니다.
ㅎㅎㅎㅎ

정원이 어찌나 멋졌던지 따뜻한 나라에 사는 동물들까지 모두 구경하러 왔습니다.
엄마의 생각으론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서 파밍의 정원이 너무 멋져보이고 완성도 있게 보입니다.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는 건 아니라고 눈속에서 멋지게 정원을 만든 파밍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도 너무 이쁘고 멋진 메세지도 전해주니 참 마음에 드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