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크리스마스트리 아장아장 카멜레온 28
밀렌 리고디 글.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12월이 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꺼내 장식하는 일입니다.

우리집도 그렇고, 우리반도 그렇고.

 

우리 아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만 보면 "산타할아버지다" 합니다.

우리반 아이들은 우리반에 오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한참 들여다 봅니다.

 

그런 아이들의 궁금증을 채워줄, 핸드폰 크기의 옆으로 길쭉한 책

<우리들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나무,

전나무를 알려주며 뿌리부터 하나씩 살펴봅니다.

따뜻한 둥지에는 부엉이가 살구요.

전나무의 열매는 다람쥐가 좋아하구요.

눈이 와도 푸르게 뾰족뾰족한 나뭇잎은 새들이 주워다 집을 만들구요.

집 참 예쁘게 잘 만들었습니다.ㅋ

 

뿌리부터 줄기, 나뭇잎, 열매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전나무에게

큰 발자국이 다가와 선물을 줍니다.

그 선물 상자에 들어있던 장식들로 동물들은 예쁘게 전나무를 꾸며 줍니다.

 

보통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나무인 전나무를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데요.

이렇게 뿌리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며 전나무를 알려주니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제서야 아이들이 트리 장식이 아닌 전나무를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선택된 전나무.

참 고마운 전나무.

하나하나 살펴보며 고백하기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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