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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어! ㅣ 아장아장 카멜레온 8
제다 로바드 글.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앙증맞은 그림에 폭신폭신 표지. 참 아기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아기 사자라서 그런가요.
너무 귀엽습니다.
사자는 '어흥'만 알고 있었던 선율이가 '으르렁'을 알았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린 아기 사자.
아무리 크게 외쳐도 소리가 안나온답니다.
아기 그림책인데 이렇게 심각한 사건이 시작되다니.
저도 뒷 이야기가 참 궁금했습니다.ㅋ

으르렁 소리를 찾아 떠나는 아기사자.
부릉부릉 자동차가 달리며 소리를 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들춰보기 책으로, 들추면 그림이 이어져서 훨씬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으르렁' 소리와 함께
'부릉부릉'. '휭휭' 등 의성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가 책을 읽어주면 다 따라 말합니다.
말도 따라하고 표정도 따라하고.ㅋ
어려운 말은 익숙치 않아 이상하게 말하는데요.
으르렁을 처음에는 "으야엉" 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ㅋㅋ
의성어가 다양하게 나오니 좋더라구요.ㅋ
결국 아기 사자는 으르렁 소리를 찾게 됩니다.
선율이가 제일 좋아했던 마지막부분.
엄마사자랑 아기사자가 꼬옥 안는 부분.
따뜻한 정서가 있는 이런 그림책 좋습니다.
유아도서다운 그림과 글씨체, 말투.
유아 뿐만 아니라 어른도 쏙 빠져드는 사건전개.
그리고 들춰보기로 재미도 더하고,
의성어도 배울 수 있는 고마운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