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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본능 - 세계가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토니 로빈스.피터 멀록 지음, 박슬라 옮김, 정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평점 :
더 이상 근로소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고, 저축만으로는 매년 물가상승률을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마이너스 소득이 된다는 것을, 똑똑한 MZ세대들은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일정 수입에 만족하여, 재태크와 투자에 관심을 놓고 살다가, 뒤늦게 현실을 직시하고 작은 시간이라도 쪼개어 부족한 지식을 쌓으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경제 현실이 어려워서 그런지 서점이며 추천도서며, 경제관련 서적이 너무 많아서 어떤 책을 선택해야할 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실제로 부자가 되었고,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부자여서 '운'으로 부자가 된 것이 아닌 사람의 책을 읽어보자 마음을 먹었고, 그렇게 선택한 돈의 본능이라는 책은 너무 지루한 경제지식 풀이 서적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너무 감성적인 이야기만 하는 책도 아니지만 지식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큰 도움을 준 책이다.
p. 19
사람들은 흔히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솔직해져보자. 희망사항은 전략이 아니다.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되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다. 우리에게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칭한 것이 필요하다. 바로 '복리'말이다.
부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본격적인 투자공부보다 제일 먼저 했던 것은 바로 '복권'이었다. 물론 복권에 당첨되어 일확천금을 얻게 된 사람도 있지만, 쉽게 얻은 돈은 쉽게 나갈것이고, 그 돈을 얻게되어도 나는 그 돈을 어떻게 굴리고 관리해야할지 몰랐을 것이다. 부자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운'이라는 희망사항을 마음에 품고 있었을 뿐이다. 희망사항은 전략이 아니라는 말은 책을 읽는 초입부터 나에게 너무 뼈때리는 말이었지만, 그만큼 마음 깊이 와닿는 말이었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복리'에 대해 다시 이해하면서 젊은시절부터 왜 투자를 해야하는지 다시금 확신을 갖게 되었다.
p. 236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을 때 현금을 보유한 사람은 이익을 현실화할 기회를 '영원히' 잃었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투자 방법 중에서 내가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면서 가장 주시하고 있던 것이 바로 주식이다. 하지만 주식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투자'이기 때문에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기업에 대한 정보는 물론 어려운 주식 용어들이 너무 생소해서 미처 시작할 용기도 내지 못했다. 그렇게 내가 첫 주식 계좌를 개설한 것은 주식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한지 1년이나 지난 후였고, 나는 주가가 하락해 투자하기 좋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1년동안의 기대수익을 영원히 잃은 셈이었다. 내가 움직이지 않은 시간동안 나는 내 나름의 이유를 그럴 듯 하게 풀어놓았지만, 현실은 내가 좋은 기회를 영원히 잃었다는 사실이었다.
p. 364 재정적 자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돈과 연계되어 있는 감정이다. 뭐든 원하는 일을 내키는 때 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주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 이것이 바로 재정적 자유다.
진정한 부자에 대해 많은 기준이 있다. 하지만 모든 부자가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은 다들 알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부자의 진정한 답을 알려준다. '돈과 연계되어 있는 감정' 즉, 충만함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개인에 따라 부자를 수치와 하는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감정적으로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실패한 투자이다. 뭐든 원하는 일을 내킬 때 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그런 재정적 자유를 위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젊은 지금부터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