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월급쟁이 연금투자 법칙
장덕진 지음 / 시그마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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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관심이 없던 젊은 사람들도 요즘에는 절세, 투자, 주식 등 부의 증식을 위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회가 일반적인 노동을 통한 소득으로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어려워졌다는 인식때문인데, 이런 생각은 전문직으로 꽤나 탄탄한 고정 수입을 월급으로 받고있는 나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일이다. 전문직이라고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은 월급을 받지만 젊은이들의 고민인 내집마련은 역부족인데다 평균 수입보다 많다는 이유로 신혼부부특공, 생애첫주택마련 등의 기준에도 벗어나기 때문에 자산은 없지만 소득만 많은 애매한 스탠스에서 미래를 걱정하게 되는건 보통의 2030세대 사람들과 다를바가 없다.

그렇게 월급은 은행 통장에만 넣어두면 거지꼴은 면한다는 일념으로 경제, 투자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던 나의 생각은 이제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 우리 부모님세대에는 월급을 은행에만 차곡차곡 모아두어도 금리가 높아서 별다른 투자 고민 없이도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반면 요즘은 금리가 낮고 오히려 마이너스 금리를 이야기 할 정도이기때문에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건 그 자체로 손실이 될 가능성이 많아졌다.

어쨌든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시대가 바뀌면서 예전의 같은 모습을 답습해서는 이루어질 수 있는것이 아니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나도 조금씩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공부를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나름 고등학교 문과 수업을 듣고 경제학, 경영학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투자에는 문외한이었던 나의 젊은 시절이 지금 생각하면 참 아쉽고 아깝기만 하다.

 

국민연금만 있으면 노후 걱정은 끝이다!? NO!

우리나라는 원하든 원하지 않던 근로소득의 일부는 국민연금의 형태로 차감되어 월급을 실수령한다.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노후를 국가에서 조금이라도 책임져주자는 마임드였는데 젊을때의 소득수준을 대체했던 국민연금은 시대가 지남에 따라 소득대체율이 낮아지고 있어서 더이상 국민연금만 꼬박꼬박 넣는다고 노후의 생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연금펀드, IRP계좌 등 부족한 소득대체율을 조금 더 채울 수 있는 상품들이 있는데, 이 상품에 대해 모른다면 세제 혜택은 물론 노후에 자식에게 부양을 받아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 유발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매달 큰 돈을 넣으면서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연금보험, 종신보험을 목돈마련의 목적이라는 설계사의 감언이설에 속아 큰 돈을 손해본 후 각성을 한 케이스인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직 젊은 나에게 종신보험, 연금보험은 수십년이 지나서야 원금 회복이 되는(그마저도 수십년 후에는 그 원금의 가치도 하락) 상품이 아닌 연금펀드를 활용했어야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주식이나 펀드를 하다가 재산을 탕진했다는 사람들의 경우를 어릴때부터 봐와서 주식이든 펀드든 뭔가 도전적으로 하는 투자에는 거부감이 많았던 나였지만 조금만 공부를 해도 세제혜택과 투자로서 부를 증식할 수 있는 연금투자가 도움이 된다는걸 알았는데, 무려 연간 400만원 한도까지 투자해 세제혜택을 볼 수 있는 연금펀드를 직장생활 6년차에 처음접했다고 하니 지나간 세월이 이토록 아쉽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연금펀드도 어떠한 특정 펀드에 투자를 해야 수익률이 늘어나는데 (펀드에 투자하지 않고 연금펀드 계좌에 입금해 두어도 세제혜택은 가능하다) 어떤 펀드를 선택해야 할 지 몰라 선택한 초보자를 위한 월급쟁이 연금투자 법칙. 이 책은 다만 어떤 펀드에 투자해야한다. 라는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왜? 어떻게? 등 정말로 초보자들이 궁금할 수 있는 기초지식부터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내가 투자공부를 하는게 즐겁다는 남자친구. 어찌되었든 부의 증식을 위해서는 부부가 되어서도 어느 한쪽에만 투자를 맡겨두는것 보다는 함께 이야기 하고 토론해서 공동의 목표인 부자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더 즐거울 것 같다는 남자친구의 의견에 동의하며, 조금 더 열심히 투자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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