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협상하라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궁극의 하버드 협상 전략
디팩 맬호트라 지음, 오지연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빈손으로 협상하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협상에 관한 책이다. 빈손으로 협상하라는 디팩 맬호트라는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엘리 골드스턴교수이다.  그의 전작에는 <치즈는 어디에?>라는 책이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다. 책 서평을 하기전 짧게 사담을 하자면 치즈는 어디에?라는 책도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져서 검색해봤더니 요즘 아는 형님이라는 티비프로그램에 나오는 개그맨 김영철씨가 번역을 했다고 나왔다. 참 다재다능한 것같다는 생각과 번역을 잘했을까?라는 궁금증도 함께 생겼다. 기회가 된다면 치즈는 어디에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다시 <빈손으로 협상하라>로 돌아가면 빈손으로 협상하라는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파트는 프레이밍의 힘, 두번째는 프로세스의 힘, 세번째 파트는 공감의 힘이다. 첫번째 파트를 읽으며 프레이밍이라는 단어자체가 나에게는 생소했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보니 프레이밍(framing) : 구성, 짜 맞추기, 구상, 틀, 뼈대 라는 뜻이었다. 이 책을 마지막 파트인 공감의 힘까지 읽으며 느낀 것은 협상방법이랑 상당방법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프레이밍은 상담에 있어서 구조화와 비슷했으며, 프로세스는 상담에서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 공감은 상담에 있어서 기본적인 부분이다. <빈손으로 협상하라>에서는 협상, 상담 뿐만아니라 일반적 대화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기초적인 방법을 가르쳐 준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기본적인 것이기에 잊고살아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요즘 한국사 능력시험을 보고 조선왕조실록을 읽으며 이 책을 읽었더니 우리 선조들도 이러한 협상의 기술들을 알고 있어다면, 가지고 있었다면  강화도조약, 을사늑약같은 우리나라의 불평등조약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움과 함께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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