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운동신경이 없는 내게 스포츠란 늘 그림의 떡이다.학창시절 고작 '깍두기'를 도맡았던 내가 스포츠맨십에대해서 뭘 알겠는가.그래서 스포츠 관련한 책이나 만화를 보며 공감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그럼에도 읽기를 종종 도전해보곤 한다.마음만은 스포츠마니아라 그런가.스포츠에대해서 어렴풋이나마 느껴보고 싶었던듯.그렇게 시작한 온더볼은 '축구'와 관련한 소설이다.폐교를 앞둔 '대풍초'에서 축구부를 개설해서 폐교라는 난관을 지나쳐보려고 하는 이야기인데1권은, 축구부를 개설하고 싶지않아하는 교장선생님을 설득하고, 지도교사와 주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그려져있었다.지유와 찬이, 그리고 승재준혁이, 기웅이, 동우 등등 축구부원들의 캐릭터가 분명하고, 축구에대해 잘 알지못하는 독자도 충분히 경기의 흐름을 알수있도록 용어설명이 자세해서 좋았다.마지막에 주장을 뽑는 경기 장면은 정말 경기를 보는듯 흥미진진했고,예상치못했는데 찬이가 주장이 안되었던 결말까지도 좋았다.앞으로 나아갈 대풍초 축구부의 다음이야기들이 기대되는 첫 걸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