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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연애 백서 - 유혹에서 피임까지,당신이 및처 몰랐던 사랑.성의 모든 것
위르겐 브라터 지음, 김혜숙 옮김 / 민음인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대단히 실망스러운 책입니다.
어찌보면 스포츠 신문에 실리는 성인칼럼급의 찌라시성 내용들로만 꽉 차있네요.
책 사보면서 악평 잘 남기는 사람은 아닌데,
지금까지 책 구입 인생에서 돈 주고 산걸 두번째로 후회하고 있는 책입니다.
나름 성지식에 대해서 이것저것 자료도 많고 해서 내용적으로 허술한건 아니지만,
편집이나 구성이 마치 인터넷 성교육 사이트에 올라오는 Q&A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흘낏흘낏 그 자리에서 서서 다 읽어도 무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15000원에 육박하는 돈을 주고 산게 아깝네요.
중고등학생에게 성교육 교재로나마 사용되면 뭐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광고 문구처럼 성인을 위한 성 상식 사전치고는 많이 미흡합니다.
모 출판사의 '위트상식X전' 같아서... 심심할때 한번 읽어볼만 한것 같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또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성교육 시간에 생물학적 지식만 주절거리는,
들으나 마나 한 성교육을 받으신 분들이라면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여자분들은 보면서 오~~하면서 공부가 되실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