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처음 보는 걸음마 성경
로이스 룩 지음, 알렉스 아일리프 그림, 김성웅 옮김 / 대교출판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어린 시절, 엄마가 들려주시던, 그저 옛날 이야기만 같았던 성경 속의 인물들 이야기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엄마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서 자꾸 졸랐고, 그러면서 성경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아이에게도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자연스레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에 서점에 나갔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출판사에서 어린이를 위한 많은 성경책이 나와 있었지만, 굳이 이 책을 선택한 건 너무 사실적이어서 오히려 생소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그림이 아닌,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을 것같은 귀엽고 친근한 그림과 화사한 색감 때문이었습니다. 또 성경의 주요 이야기들은 읽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놓은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함께 보던 아이도 이 책을 좋아하는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구입하고 보니 살 때보다 더 만족스럽더군요. 이 책의 이름을 굳이 '걸음마 성경'이라고 붙인 이유도 이해할 수 있었고요. 걸음마하는 아이들이 읽는 성경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성경을 처음 접하게 되어 걸음마 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성경이라는 의미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책 표지를 폭신폭신하게 만들어 준 것도 다른 어린이 성경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세심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어 흐뭇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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