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may10 > 두 권이 하나로, 기쁨 두 배~!!
우리 엄마 찾아주세요! / 좋아하는 먹이를 찾아주세요! - 뒤죽박죽 동물농장
마르조렌느 카롱 지음, 강효숙 옮김, 코린느 알보 그림, 이명숙 추천 / 해솔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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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부분의 진분홍 꽃돼지와 샛노란 병아리가 점선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로 나뉘어 있다.
'삐악삐악~,우리엄마세요?' '얘야, 난 아니란다, 꿀꿀!' 뭐 이런 대화가 오고갔음직하다.

책을 들춰보기도 전에 아이는 벌써부터 눈빛이 초롱초롱, 바른 자세가 된다.
페이지를 넘기니 왼쪽은 동물의 실루엣 위에 글들이 적혀 있고 오른 쪽은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자기가 하겠다며 부드럽게 곡선 처리된 점선 부분을 두 손으로 조심조심, 뜯는데 열중한다.

가끔 유아 그림책을 보면 '이거 장난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성의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책은 앞에서 부터 보면 <우리 엄마 찾아 주세요>, 거꾸로 뒤에서 부터 보면 <좋아하는 먹이를 찾아 주세요>, 이렇듯 다른 내용이 전개되는 더블 북(?)인지라 알뜰할 뿐더러 기쁨 또한 두 배로 안겨준다.

스프링 제본을 함으로써 책장을 양방향으로 넘기기 수월했고,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동물로 짝찾기를 하며 즐거이 노는 가운데 자연스레 인지 능력의 발달도 꾀할 수 있는 따사로운 색감의 '뒤죽박죽 동물농장' 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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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른이 되면 말이야 걸음동무 그림책 2
게턴 도레뮤스 글.그림, 강효숙 옮김 / 걸음동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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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의 순수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재미있는 그림과 잘 어울리게 표현한 책이네요^^

구스타브 학교가는 짧은 시간에 수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것들...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아이들만 다닐 수 있는 길도 만들고,

오리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계도 만들고,

기차를 타고 가다 재미있는 곳이 나오면 버튼만 누르면 기차를 세워서

구경할거 다 하고 버튼만 누르면 다시 갈 수 있는 그런 기계도 만들고,

지중위를 연결해서 길을 만들어 먼 곳까지 구경하면서 다닐 수 있는 길도 만들고,

우리 부모들도 어렸을때 한 번 씩은 해봤음직한 생각들을 깔끔한 팬화와 간결한 채색으로

아이들이 책을 보는데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위, 아래, 좌, 우로도 돌려 볼 수 있어요^^

마지막 구스타브의 반전도 넘 넘 재미있어요.

어떤 반전일까요...?

궁금하시죠...?

한 번 보세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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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은 어떤 맛일까?
티에리 마리쿠르 지음, 타자나 메 위스 그림, 강효숙 옮김 / 해솔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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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보면서 살아왔던 세상을 이 책을 통해서 세상은 눈으로만 보는게 아니라는것을 깨달았다.

아이들보다 오히려 어른들이 더 많이 보아야할 책인것 같다.

감성적이며 시적인 글들이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것같다.

우리 아이들이 8살 6살인데 그림도 너무 예쁘서 참 좋아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시각장애우들이 우리와 똑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오히려 눈으로만 보는 세상을 마음으로 표현한 레나의 말들에서 색깔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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