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풀벌레가 노래하는 밤 (총2권/완결)
주밍 / 피아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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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서 고른 작품인데 작품 분위기와 제목이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인 정하가 트럭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하고 큰 부상을 입는데요.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기는 하지만 자신을 희생해서 한 생명을 살렸는데도 불구하고 후원까지 끊기고 스태프들까지 바로 다른 선수들에게 붙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 갈 곳도 없던 정하에게 친할아버지라는 사람이 찾아오면서 새로운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그동안 고아로 자라온 정하가 갑자기 나타난 할아버지에게 바로 마음을 열지 못하는 심정이 이해가 가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할아버지 댁에 내려가 살면서 석주라는 인물과 가까워지는데 괴로운 상처가 많은 두 사람이 만나 아픔을 극복하고 행복해지는 과정이 가슴 따뜻하게 전개가 되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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