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은 예상한대로 전투씬이 굉장히 많다. 음모와 음모가 판치는 장면들덕에 미친듯한 속도로 읽다가 마지막에서 읭? 했다.그래서 이제까지 읽어온 건 다 뭐...?이런 기분이랄까.내가 옥자한파라지만 이걸 원한건 아니다.너무나도 충격적인 결말이라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않는다. 이래서 드라마와 결말이 다르다고했나 싶고 제작진의 결정이 옳은것같은 느낌도 든다. 결국 작가가 말하려고 한 건 대체 뭔지...그리고 2권을 읽었음에도 풀리지않는 미스테린 바로 은설이다.결국 은설은 누구란 말인가.은설과 암야명은 대체 무슨사이이며 왜이렇게 은설이 명과 여가를 앓다죽을정도로 좋아하는지가 분명히 안나와서 끝끝내 이해가지가 않았다.정말 대체 넌 누구냐.에필로그가 더있겠지 하고 뒤적이고 이게 끝은아니겠지 한참을 찾았다. 그정도로 소름돋는 결말이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불쌍한 캐릭터는 정해진듯하다.개인적으로 1권의 로맨스를 좋아했던 나로선 2권의 결말이 그 앞에 모든 로맨스를 뒤덮을정도로 너무 충격적이라 만족스럽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