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딱 한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

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 - 한 달에 한 번, 온전히 나를 아껴주는열두 달의 자기 돌봄
베레나 카를.안네 오토 지음, 강민경 옮김 / 앵글북스 / 2023년 1월

오직 한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 –베레나 카를, 안네오트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자신에게 주는 미션편지 의 개념으로 이 책을 썼다는 작가는 자기 자신을 돌보는 연습을 하며 열 두달이 지나는 동안 삶이 충만하게 차오르는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열두달을 나누어서 각각의 달에 하나씩 마음챙김의 과제를 내어준다. 베레나가 안나가 서로에게 편지의 형식으로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우선 전해주고 그에 맞는 이달의 마음챙김 미션을 전달해 주고, 이행해 보고 그것에 대한 진행과 감상을 전해주는 식으로 책은 진행이 된다.

1월에는 명상을 해보는 연습을 하고 2월에는 손으로 직접 무엇인가를 만들어 보고 3월에는 가공식품을 제한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기 등 열 두달에 걸쳐 한가지 주제에 집중해서 생활애 보는 것이다. 열두달의 관제의 목표는 오로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성심성의껏 집중적으로 돌보는 것이 포인트 이다.

4월에는 나만의 박자를 파악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쉴 틈을 만드는 것, 나에게 내가 주는 여유를 허락하는 것이 어색하다는 베로나의 이야기에 안나는 공감도 하면서 그런 귀중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너에게 좋은 것이라는 위로도 전해주고 더욱더 노력해 보라는 격려도 잊지 않는다.

감정이 몰아칠 때는 거리를 두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기 등 건강한 자신을 만들기 위한 주문들을 달달이 전해준다.

뭔가를 해야지 생각할 때는 보통 한꺼번에 몰려오기 때문에 그 생각 때문에 지레 스트레스를 받고 주저앉게 될 때도 있는데 이렇게 일년 열 두달을 나누어 한 달에 한가지씩 서서히 나에게 집중하고 나만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본다는 발상이 너무 좋았다.

또한 한 챕터의 끝에는 주어진 미션들을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이나 질문, 그리고 구체적인 이야기도 수록해 두었다.

나도 한달에 한가지씩 작은 것이라도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건강한 과제를 한가지씩 수행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