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가 온다
박철홍 지음 / 영림카디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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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가 온다 박철홍

 

동방해운에서 우연히 만났던 사람으로부터 앞으로 부산 신항이 발전할 것이라고 전해 들었던 저자 박철홍 씨는 그 길로 부산의 신항에서 지금의 본인의 회사인 용성씨엔에어와 용성유로지스를 설립하고 물류 산업에 뛰어들었고 복학물류 회사로 발전시켰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물류 시장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자신의 노하우를 토대로 물류시장에 뛰어들어나 물류 시장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에게 정보를 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 사람이 움직이지 못하고 코로나와 더불어 세계에는 기후 대란이 찾아오면서 전세계의 물류시장에는 큰 지각변동이 생겼고 이 새로운 흐름속에서 살아남지 못한 회사들은 도태되고 있고 각각의 회사들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물류시장에 접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맥도널드에서 감자수급이 부족해 제공하지 못했던 이야기, 자동차 부품수급이 어려워 신차를 받으려면 일년 씩 기다려야 한다거나 요소수 대란에 관한 정보 등 우리가 익숙하게 들었던 사건들에 대하여 물류와 연결해 일어나게 된 원인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었다.

 

또한 커피 원두의 전반을 책임지는 브라질에서 가뭄이 일어나고 콜롬비아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지금의 커피 원두 가격은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많은 커피전문점에서는 커피가격이 상승했지만 앞으로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야기해 주었다.

 

이렇듯 코로나로 인해 많이 변화된 시대에서 기업들도 살길을 찾고 있으며 일례로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물류항공기와 결합하여 어려운 시기에도 흑자를 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지금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앉아서 직구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물건을 받는 시대가 되어서 우리 나라 회사들과 시계의 이커머스 기업과의 결합 등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

 

이제는 그리고 단순히 배달의 형태가 아닌 집 앞 새벽 배송과 종일 배송이 일상화가 되어버린 만큼 회사 자체에서 물건을 받고 배송하고 보관하는 풀필먼트 체제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집에서 단순히 핸드폰으로 클릭을 하고 집 앞으로 문제없이 배송만을 경험하고 반품을 하고 이런 과정을 어려운 없이 하던 나는 이러한 전반적인 물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물류의 중요성과 많은 노력의 과정들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흥미로웠다. 또한 물류산업이라고 들으면 막연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우리 생활 전반에 있는 사건과 브랜드 등과 연결지어 들으니 더 쉽게 이해가 되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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