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한국사

101 한국사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논술까지 짜짜짜 ㅣ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김세은 지음 / 푸른들녘 / 2022년 7월

101 한국사 – 김세은

경기도 중학교 교사이자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세은 작가는 역사를 어렵게 받아들이고 흐름을 파악하지 않고 필기하기에만 급급한 아이들을 위해 좀 더 쉽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역사의 시대별로 8종 교과서의 핵심 단어를 추려서 그 단어를 기준으로 내용을 정리했다고 말하면서 처음에는 101가지나 되는 것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영화의 예고편을 보듯이 훑고 지나다 보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파란색 빨간색 밑줄을 활용하면 다시 책을 볼 때 쉽게 복습할 수 있을 거라고 팁도 제시해준다.

101 가지의 시대별로 포인트가 되는 단어들을 해시 태그해서 밑에 부분에 제시해 주고 그 단어들이 이야기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기구,제도 등을 재치있는 문장으로 서두에 제시해 주며 시작한다.

사도세자는 -영원히 뒤주에 갇힌 슬픈 마음 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 영조와 정조 사이 #돌이킬 수 없는 # 교과 연계 +영조와 사도세자 로 표시해 주었다.

또한 독서삼품과는 – 신라에서는 문해력이 좋은 사람을 뽑겠소

9주 5소경 –신문왕, 왕따는 안돼

직계제- 왕에게 직접 전달할래

식으로 제목을 지어주면서 다소 생소해서 암기하기도 어려운 기구나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한 사건의 말미에는 ‘이야기 줍줍’ 이라는 부분을 만들어서 이야기 속 주인공과 관련있는 사람이나 소재 등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만화를 중간중간 삽입하여 상황에 대한 이해를 더 쉽게 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단순히 밑줄 쫙하세요 라고 하는 것보다 해시태그의 형태로 중요단어를 기억하게 하거나 제목를 정말 기가막히게 지어주어서 일단 대략적 분위기 파악을 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정말 작가 선생님의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도 역사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인 듯 하고 다른 나라의 역사나 신화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주면 역사가 어려운 과목이라는 선입견은 금새 깨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