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가영 씨가 쓴 책으로 현대의학이 치료 자가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스로 기본부터 자신의 몸을 알고 지켜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병원에 가면 질병 자체에 대한 대응책을 내어 치료에만 목적을 두기 때문에 당장보이지 않는 몸의 고통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어렵고 사실 그 해결책은 본이 스스로 본인의 몸을 돌보고 무너진 몸의 건강 시스템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한다.이 책에는 자신의 몸 관리 ,소화와 호르몬의 작용, 그리고 식습관의 교정 이라는 네가지 큰 주제에 대하여 정리되어 있다.소화불량이 생기면 위산과다를 의심하고 그러한 처방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현대인들에게는 위산 저하증이 더 빈번하다고 말하면서 정해진 시간에 조금씩 천천히 잘 씹어먹기를 연습하면 이러한 증상이 개선될수 있다고 말한다.또한 장의 건강이 중요하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대장의 문제들이 다를 질병으로 변형될수도 있으므로 장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에 맞는 유산균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몸의 자가치료를 위해 싸우고 있을때 그 몸의 주체자가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좀 쉬어가는 방향으로 몸을 도와야지 나몰라라 하고 자신은 계속 무리를 하다가는 몸의 자가면역 시스템이 고장나게되고 회복 되기까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또한 여성의 경우 부인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에스트로겐의 조절을 잘해야 하는데 이것을 음식으로 조절할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에스트로겐 과잉물질이 염증을 만들고 결국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인데 고탄수화물과 고지방 식이가 에스트로겐의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또한 식습관 부분에서 건강한 시골밥상 이나 과민성대장 환자들에게는 저 포드맵 식단을 먹기를 권유하는데 이는 자신의 몸에 무리를 주지않고 소화가 잘되고 우리의 몸이 먹은것을 잘 받아들이고 건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것이다.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나 당음료에 대한 주의를 주는데 특히 커피는 아연의 부족을 가져와 몸의 기능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던 내가 만성피로를 느끼는 원인을 찾은것 같았다.중간중간 셀프건강 팁들도 정리해 주었다.생각보다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었고 식이요법이나 대장건강에 관한 내용들처럼 내가 관심이 있는 부분들에 대한 궁금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