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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한글 만들기 1 : 원리를 아니까 재밌게 하니까 - 기본 글자 ㅣ 아하 한글 시리즈
최영환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2월
평점 :
아하 한글 만들기 1 –최영환
아하 한글 만들기 1 은 시리즈 중의 첫 번째 책으로 자음과 모음을 연결하여 받침이 없는 기본 글자 만들기를 하는 것을 익히는 책이다.
한 페이지에 일괄되게 병렬적으로 나열된 것이 아니라 한 페이지를 입체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자음 글자 9개와 모음 글자 10개를 조합하여 만드는 것을 연습한다.
이 책에서 익히는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여 기본 글자 100개를 익히면 일상에서 사용하는 한글의 40퍼센트 정도를 읽을 수 있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고 여러개의 글미에서 만들어진 글자를 직접 찾아보기를 해보고, 그 아래에는 조합한 글자가 들어가는 단어와 그림을 예시로 보여준다. 예시의 단어에는 자음과 모음의 색을 다르게 하여 자음과 조합하는 연습을 하게 해준다.
자음과 모음에는 각각의 소리를 먼저 알려준다.
ㄱ- 그 라고 읽어요
ㅓ – 어 라고 읽어요
이런 식으로 말이다.
처음 배우는 한글이니 만큼 글씨가 아주 크고 눈에 확 띈다. 또한 기본글자에 노란 그라데이션을 넣어서 더욱더 돋보이게 구성해 놓았다. 예시가 되는 단어에는 그림을 제시해 주고 이름에 들어있는 모음찾기를 하는데 글자색을 다르게 배치하여 반복적으로 어렵지 않게 구성해 주었다.
또한 알려준 소리를 구성하여 크게 읽어보라는 지령도 잊지 않는다.
입체적으로 두 부분을 합쳐서 글자를 구성하는 만큼 만들어 연습해 보는 맛이 있고 자음을 충분히 익힌 상태라면 스스로 맞춰 보면서 성취감을 충분히 맛볼 수 있을 듯 하다.
장수가 그리 많지 않고 책 모서리 끝부분도 둥그렇게 처리가 되어있어 말을 배우기 시작한 유치원생들이 처음 한글 배우기를 시작할 때 연습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