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 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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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한효신

마음은 정신과 연결되는 개념으로 정신을 바로잡으며 감정의 노예가 되지않고 건강한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감정이 문제를 일으켜 짜증이 생길 수 상황들을 여러 가지 차례차례 나열해주고 그것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해 주고 그것에 대한 감정적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 끝에 관련된 심리 지식이나 문헌 등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이야기 마다 독립된 페이지로 첨부해 주었다.

잘난 척하는 인간이 꼴보기 싫은 이유, 세상이 못마땅해 치미는 울화, 만사가 귀찮고 허무해지면.. 이런식으로 실제적으로 우리가 생활하면서 생겨날 수 있는 사람의 감정에 대해서 다루어 주어서 다루어 주는 감정의 예시가 굉장히 방대하다.

‘인간관계가 힘드네요’ 장에서는 인간이란 상호작용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라 이 속에서의 다양한 감정은 필연적인 것 이며 인간 관계란 마주치는 손뼉같은 것으로 자신의 고귀한 인품만으로 문제가 발생이 안 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또 너무 확대해석하여 개인적인 아픔으로 새긴다기보다는 마음먹은 대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유로운 자세로 넘길 것을 제시한다.

또한 엉터리 사기꾼이 판치는 이유 장에서는 그들에게 당해서 억울해 하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 허황된 꿈이나 일확천금의 늪에 빠져 있는 그 생각 구조 자체를 강조한다.

또한 여러 가지 중독증에 대한 경계도 이야기하는데 특히나 요즘은 sns중독이 넘쳐나는데 잠시 잠깐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허황된 삶을 과시하고 어느 순간에는 조절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서 타인을 헐뜯고 비방하기를 서슴지 않으며 점점 더 중독의 저주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경고한다. 탐닉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기를 제시한다.

미움보다 더 큰 병은 없으며 말은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은 꼭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홧김에 충동적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태도를 지양하고 독서를 통해 사색하기를 권한다. 독서를 하다보면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책 속에는 길이 있다고 하면서 일단 건강한 정신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 정리도 필요함을 강조한다, 불필요한 관계는 정리할수록 좋고 좋은 숙면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자기의 외모를 가꾸는 것도 자신감이 향상되어 삐뚤어진 생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웃는 얼굴에 긍정적인 생각이 인상을 바꾸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스스로의 마음에 대한 정화를 마음의 원리에서가 아니라 상황에서 출발해서 설명을 해 주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내용이 생각보다 방대했고 자신을 다듬는 것 그리고 타인과의 적정한 건강한 관계의 거리를 두는 것, 무엇보다 긍정적인 자세가 자신과 모든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당연한 이야기는 시간이 화석이 되어 앉은 듯 생긴 이유가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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