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시간
루이스 L. 헤이 지음, 김태훈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래저래 많은 일을 겪으며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항상 좋은 일만 겪기에는 정말 어렵다. 특히 나를 가장 사랑해야 할 존재인 '나 자신'이 정작 나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져 우울감과 절망감을 갖게 되고, '아, 나는 항상 왜 이 모양일까' 라고 고민하는 시간이 누구에게나 다 한번쯤은 겪었을 것이고, 겪고 있고, 겪게 될 경험이다.

항상 마음속으로는 '내 자신을 우선에 두자, 나를 사랑하자' 하고 마음을 굳게 다져보지만,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기에는 참 어려운 많은 사람들을 위해 그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을 전해 줄 책이 나왔다.

무려 '5000만부 이상' 누계 판매작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치료사인 루이스 L. 헤이의 유고작, '미러'이다.



사실 나는 자기계발서랍시고 허풍은 뻥뻥 쳤는데, 정작 속은 빈약해서 읽다가 실망했던 자기계발 책들이 많아서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1) '이 책과 다른 자기계발 도서와의 차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2) '5000만이라는 독자들을 변화시키고, 울고 웃긴 이 책만이 가진 매력은 무엇일까',

3) '결국 이 책도 다른 책들과 다름없는 허풍 아닐까'

등의 질문들을 토대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읽은 '미러' 는 다른 심리치료에 관련된 책이나 자기계발서와는 독특한 매력과 아우라를 지니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랐던 것은 오직 이 책에서만 드러나는 '미러 워크(MIRROR WORK)'이다.

 

사진에서도 드러나다시피, 미러 워크는 정말 단순하다.

과정은 거울 속의 자신을 들여다보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밖에 없고,  '미러 워크'는 겉보기나 실제로 행했을 때에도 전혀 행하는 과정 중 어려움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효과는 어마무시했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미러 워크를 행했을 때에는 괜히 쑥스럽고, 이렇게 했을 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별로 큰 기대는 가지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2주 동안 미러 워크를 진행하니 실제로 미러 워크를 행할수록 점점 나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하고, 평소 타인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을 지녀 오히려 타인을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다가 정작 나 자신이 제일 불편한 상황에 처했던 상황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런 부탁에 대한 거절도 조심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힘든 일이 있었다면, 그리고 그 힘든 일으로 인해 나 자신의 마음이 벌레한테 갉아먹힌 느낌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미러 워크' 로 당신의 상한 마음을 다독거려주고, 당신 자체를 정말 사랑할 수 있는 기적이 이 책을 통해 일어나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