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아하 한글 만들기 + 배우기 세트 - 전9권 아하 한글 시리즈
최영환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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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이 되면서 글자에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된 빈이에게 한글을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가르쳐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요즘이다. 무턱대고 글자 익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하기 싫어서 손을 놓는다는 육아 선배들 말에 놀이하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의 교구나 교재를 찾아보다 창비에서 나온 '아하한글 시리즈'를 알게 되었다. 



아하 한글 배우기는 4권, 아하 한글 만들기는 5권으로 되어 있는데, 이 책을 한꺼번에 하는 게 아니라 6개월 정도 여정으로 천천히 한글과 친해져 보려고 한다.




'아하한글' 책 내용 구성을 보면 소리 내어 읽고, 손으로 써보고, 몸으로 글자를 만들어 보면서 한글을 익히게 된다.  


책의 순서는 자음은 모음이 합쳐져야만 소리가 나기 때문에 배우기 1편이 '모음 글자를 배워요'다. 



하루에 한두 개의 글자를 써보고, 손가락이나 몸으로 만들어 보는데, 아이가 놀이로 받아들여 한글 공부하는 시간이 즐겁다. 아직 글자를 쓰는 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소리 내어 말하기, 몸으로 표현하기는 곧잘 한다. 


배운 거는 책을 덮고, 부직포로 만들 글자로 만들기를 해본다. 


"빈아. '여우' 할 때 '여'는 어떻게 만들지?"


'ㅠ ㅕ ㅛ' 가 한 글자 같은지 자음 'ㅇ'을 두고 뱅글뱅글 돌리면서 글자를 만들며


"엄마, 이거 맞아요? 아니에요? 어디예요"라고 말하는데, 그때는 교재에 나와 있는 활용 단어 페이지를 펼치며 다시 만들어 본다. 


즐거운 한글공부 시간이다.


원리를 아니까 재밌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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