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문학동네 시인선 145
이병률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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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함부로 울면 안 되는 요즘 위로를 받았네요. 슬픔이 글이라면 이병률 시인의 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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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밤길
공선옥 지음 / 창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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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책이어도 어느 시간에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의 책들 중 하나. 20대 때는 생경함과 분노라면 이제는 수긍과 슬픔 그리고 변화와 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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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집 사계절 중학년문고 36
우미옥 지음, 차상미 그림 / 사계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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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다섯 편의 단편을 읽고 나면 이야기책 5권을 읽은 것처럼 각 이야기의 내용과 메시지가 달라서 다섯 작가가 쓴 것처럼 풍성한 이야기 꾸러미들을 한 권으로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친구들의 집을 찾아가며 자연스럽게 느끼는 우정이라는 감정, 친구와의 갈등과 화해, 부모의 껄끄러운 관계를 이미 알고 있는 아이에게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를 만날 수 있게 이끄는 멸치 인어, 죽음이나 이별을 서툴지만 아이 눈높이에서 받아들이는 과정, 아이들이 보는 선생님의 시선 등. 이 책을 읽으며 아이만이 가지는 느낌과 생각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민들은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저마다 다른 감정과 고민들을 책을 통해 곰곰 생각해보고 나름의 해결책을 갖는 혜안을 아이가 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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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공광규 시, 주리 그림 / 바우솔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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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에서 아이가 읽고 울컥하고 뭉클하다는, 그림까지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자연과 나이듦의 아름다움을 시인의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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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문장 - 조선조 500년 글쓰기의 완성 이건창
이건창 지음, 송희준 옮김 / 글항아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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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기록이면서 의미있고 가치있는 기록을 남긴 구한말 이건창의 글을 읽으며 그와 그의 주변인, 역사에는 기록되기 힘든 여성의 삶까지 읽을 수 있었다. 성리학을 정치 이념으로 세우고 있지만 외세의 침략으로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있던 글쓴이의 심경을 지금의 눈으로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조선말 3대 문장가이지만 글을 잘 쓰려면 스스로 많이 읽고 많이 써보라는 조언에 예나지금이나 글쓰기의 기본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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