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방영 SBS 창사특집 대기획 '수저와 사다리'에서 언급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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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강남 빌딩 주인 될 수 있다- 빌딩 박사 박종복의
박종복 지음 / WomanSenseBooks(우먼센스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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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 (양장)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이강국 감수 / 글항아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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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교과서 소액 편- 대박땅꾼 전은규 훔쳐서라도 배워야 할
전은규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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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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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야기- 세계 역사를 바꾼 물고기
마크 쿨란스키 지음, 이선오 옮김, S.D. 쉰들러 그림, 임웅 감수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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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구- 세계의 역사와 지도를 바꾼 물고기의 일대기
마크 쿨란스키 지음, 박중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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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씽킹- 스마트 시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생각
성열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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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 일제 강점기의 한국지리
헤르만 라우텐자흐 지음, 김종규 외 옮김 / 푸른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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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소년 탐정단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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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소년탐정단>  히가시노 게이코/ 김난주 역




제목과는 다르게 소년들이 주인공으로 활양하는 게 아니라, 다케우치 시노부 선생이 대활약하는 추리소설이다. 그럼 제목을 '오사카 탐정 선생님'이나 '탐정 시노부 선생의 활약' 뭐 이런 정도가 맞지 않나?


암튼 다섯 편의 짧막한 글들을 모아놓았다. 주인공과 함께 상황을 예리하게 바라보고 추론하는 모험을 하다보면 금새 다 읽힌다. 


재미있다. 추리소설 더 보고 싶다. 


그 피곤한 와중에 애들 재우고 한밤중에도 내 눈을 붙잡아 둘 정도였으면 뭐 말 다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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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대가족, 오늘만은 무사히!
나카지마 교코 지음, 승미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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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내 심경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사서 읽게 된 듯 싶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처럼, 조용하고 편안한 집은 기대할 수도 없다.

예를 들어, 환절기다 싶으면 한 놈, 두 놈 코를 훌쩍거리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온 식구들이 다 감기다. 다 데리고 병원이라도 한 번 갈라치면 뻥 조금 보태서 '민족의 대이동' 수준이다.


객관적으로 힘들다. 정신 없다. 맞다.


그런데 사람이 참 희안한게 행복하면, 즐거우면, 똑같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별로 힘이 안 든다는 사실... 웃으면서 넘어간다.






이 소설의 가족들도 다 아픔이 있다. 힘들다. 냉정하게 보면 상처입고, 망하고, 왕따 당하고, 집 밖에도 못 나가는 지질이 궁상 루저들이다. 


작가는 관습적으로 성급하게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실제 우리네 삶처럼 그냥그냥 그럭저럭 덮어놓고 살아갈 뿐이다. 그럼에도 가족이라는 바운더리가 있다는 사실로 희망은 살아나는 느낌이다. 조금씩 일어날 힘이 생긴다. 


문제있는 가족들이 모였지만, 극적으로 서둘러 꼬매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접근이 실제 우리네 삶과 닮았다. 더 생생하다.


다른 분들도 리뷰에서 밝히듯, 이야기를 너무 서둘러 마무리하는 느낌은 받았다.

좀 더 긴 호흡으로 다시 이야기를 풀어가도 괜찮을 것 같다.





아래는 읽다가 표시했던 부분



169쪽.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녀가 올 시간이라는 생각에 문득 창밖을 내다보다가 눈이 부신 듯한 표정으로 2층을 올려다보던 가야노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가쓰로는 명치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 휩싸여 시선을 피하려고 했으나, 활달한 그녀는 그를 향해 손을 흔들며 입을 크게 벌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순간, 자기도 모르게 오른손을 얼굴 옆까지 들어 올리고 만 가쓰로는 그 자세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녀는 방긋 웃으며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172쪽. 


이제까지는 아무리 세상 사람들이 소란을 떨고 과자 업체가 선전을 해도 가쓰로에게는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 이틀 전 정도로밖에 인식되지 않았던 그날이, 그 일 이후로는 가쓰로의 역사에 혁명기념일처럼 선명하게 각인되고 말았다.







그나저나 '출판사 책 소개'는 정말 휘황찬란하다. 출판사 소개글만 보면 아주 노벨문학상이라도 타야 할 것만 같다.


한정된 재화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귀찮더라도 좀 더 두 눈 부릅뜨고 살펴봐야겠다는 교훈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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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히노 에이타로 지음, 이소담 옮김, 양경수 그림 / 오우아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책 제목부터가 도발적(?? 아니 지극히 당연한 말인걸)인 책.


저자의 주장이 너무도 당연하지만, 당연한 걸 당연하다고 여기지 못하는 세태와 용기가 부족하여 참고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외치는 샤우팅이랄까...



저자는 '서비스 야근'-야근수당 없이 강요받은 야근-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부터 글을 풀어간다.

서비스 야근을 당연시하는 직장문화의 근저에는 어떤 생각이 깔려 있는가


'일=보람' 이라는 많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그 가치관이 바로 문제의 시작이라는 지적이다. '일에서 보람을 찾아라', '보람있는 일을 해라' ...


이런 식의 사고는 경영자 위주의 사고방식으로 우리가 어려서부터 받은 교육과 미디어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강요된다.


하지만, 나와 회사의 관계는 철저히 그 근본을 따져보면 "계약관계"이다.

대등한 두 존재가 만나 계약을 맺는다. 

나는 노동과 시간을 제공하고, 회사는 그에 따른 결과(이익)을 취하며 반대급부로 월급을 지급한다.


이런 계약관계에 대한 인식이 건강한 '나-회사' 관계를 형성해준다.

그렇지 않고 일에서 보람을 따지기 시작하면, 회사에 종속되는 '사축社畜'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축이 되지 않기 위해서, 동조맥락 속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몇 가지 방법도 제시한다. 

대등한 계약관계, 거래처 관계, 노동시장에서 자신의 가치 정직히 바라보기 등


결국 직장을 다니더라도, 계속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라는 안철수의 메시지와 같다.




편한 자리를 박차고 계약직을 자처한 상황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와 이야기 나눈 느낌이랄까...




참, 매우 적절한 멘트와 상황을 연출한 일러스트레이션은 최고다!!!




* 일부 별 거 아닌 책이라고 비판하시는데, 저자도 말하듯 별 거 아닌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미 쿨하게 잘 살고 있는거다.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생각의 전환이 될 수도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값은 좀 비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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