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연대기 - Knowing God’s Creation
김민석 지음 / 새물결플러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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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이 맞냐, 진화론이 맞냐는 나에겐 중고등학교 시절에 한차례 스쳐 지나간 논쟁거리다.

그 뒤 사는 게 바빠서(??) 생각이 더 나아가질 못했다.


그러다 김동호 목사님 페북에서 우연히 우종학 교수 이야기를 접했고, 이 책에까지 관심이 이르게 되었다.


표면적인 문자로 성경을 바라보는 관점(문자 겉보기 해석)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교회에 워낙 만연해 있다보니 자칫 정신을 놓고 있다가는 너무 멀리 가버린다는 것...



다시 책 얘기로.


책 배송 받고, 점심 시간에 어떤 내용인지 서문만 보자고 열었다가 완전 몰입.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몰입감~~


소위, 창조과학이라 불리는 젊은지구론에 대해서 나만 의구심을 가지는 게 아니였구나,

나만 이단적 사고를 하는게 아니었구나 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성경은 과학책이나 역사책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성령님에 대해서

불완전한 우리 인간의 언어로, 또 오해할 여지가 충분한 우리 인간의 사고력을

감안하여 기술된 책이다.

다시 한 번 성경의 목적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러브라인이 어설프다는 평도 있던데... 뭐 이정도로 복잡한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는데, 그 정도야 애교로 이해가능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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