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13 - 편집자가 알아야 할 편집의 모든 것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 / 열린책들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좋아하는 책. 

그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


철저히 실무적이다. 실제로 편집자들이 책꽂이에 꽂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열어볼 만한 실용적인 내용이다. 


목차를 보면 알듯, 1~3부까지는 맞춤법, 표준어, 외래어 표기에 대한 내용이다. 간혹가다 좀 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열린책들에서 내용과 예시를 추가했다. 대략 보고 스킵


4, 5부, 부록을 나름 유용하게 보았다. 


어쨌든 독자가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역시나 필요하다.





<책의 형태>는 견장정(하드커버), 연장정(소프트커버=페이퍼백)

외국에서는 대부분 견장정으로 책을 만들어 일정 기간 판매한 뒤, 연장정 형태로 만들어 다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우리나라는 두 가지가 혼합된 형태, 말하자면 책매기는 연장정처럼 접착제를 사용하되, 견장정의 커버처럼 표지 날개를 안쪽으로 접어 넣는 형태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인다.



<책의 각부 명칭> 중 '책입fore edge' : 책등의 맞은편 면. 한국 전통 고서에서는 '서구書口'라고 불렀다. 이 부분을 열면 글(말)이 나온다는 재미있는 의미.



<책의 판형> 모든 종이는 크게 나누어 A계열의 종이와 B계열의 종이가 있다. 흔히 A계열은 국전지, B계열은 4x6전지라 부른다. A계열 종이는 B계열 종이의 약 70% 크기이다.

A계열(국전지)을 16절한 것을 A4판, 국판이라 부르며, B계열(4x6전지)을 32절한 것을 B6판, 4x6판이라고 한다.

* <국판>은 1882~1883년 일본이 미국에서 처음 신문용으로 종이를 들여와 16등분해서 책을 만들 때, 종이의 상표였던 달리아 꽃이 일본 왕실의 문장인 국화와 닮았고, 또 신문의 문() 자가 국화(菊)의 기쿠와 발음이 같아서 붙은 이름. 일본식 용어이므로 순화해서 쓰자.

*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인 판형을 A5신판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규격인 A5판(148*210mm)보다 약간씩 큰 153*224mm의 크기이며, 신국판이라고도 한다.







<목차>


제1부. 한글 맞춤법

제2부. 표준어 규정

제3부. 외래어 표기법

제4부. 열린책들 편집 및 판면 디자인 원칙

제5부.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

5-1. 책에 대하여

5-1-1. 책의 형태

5-1-2. 책의 구성

5-1-3. 우리나라 전통 책의 각부 명칭

5-1-4. 책의 판형

5-2. 책 만들기

본문 편집과 판굽기

터잡기. 종이. 인쇄. 책매기. 라미네이팅과 코팅. 

POD 시스템. 제작 단가 산정


부록 : 간기면 구성/ 저작권 계약/ ISBN/ 편집 체크 리스트/ 편집 기초 지식 테스트/

         간행물 납본/ 각종 추천 도서 신청/ 출판문화산업 진흥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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