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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왜 책제목이 이런 제목이 나왔을까? 첨엔 궁금했다.
책을 읽다보니 당연한 제목이 맞는것 같다..
아이의 더 큰 행복을 위한 우리 시대 부모들의 필독서..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아이의 친구도 행복해야 합니다."
란 문구가 요즘 더 강력하게 내마음을 흔들고 있다..
요즘 뉴스에선 학생들 자살에 관한 내용이 꽤나 심각하다..
괴롭힘으로 인해 괴로워한 아이들이 많은 자살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학부모로써 아이들을 보는 어른으로써 정말 가슴이 아팠다.
어느 누구에게도 내색하지 않고 혼자서 삭히다 결국
머나먼곳으로 여행으로의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던 그 현실..
그 현실이 죽도록 밉고 증오스럽다..
그렇다..요즘 현실이 이렇다고 하니 더욱더 가슴이 아프다..
왜 사람들은 자신만 알고 남을 뒤돌아 보지 않을까?
요즘 아이들이 정말 위험하다...
걱정된다..한숨이 먼저 나온다..
하지만 이런 걱정속에 희망적인 책을 만났다..
바로 내아이처럼 이웃의 아이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신경써주는 그런 좋은 사람들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4,383명의 아동과 5,299명의 가족이 만들어낸 희망의 기록..
바로 역경을 이겨내고 가족들과 우리의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를 만드는 이웃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란 단체도 처음 알았다.
존중받는 아동, 주체적인 가족, 소통하는 지역사회 라는 비전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원하는 복지사업 이라 한다..
그래서 더욱더 아름다운 빛을 내는것 아닐까 싶다..
가끔 적지만 얼마간의 돈을 모아 기부한적이 꽤 있다..
하지만 이런걸로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너무나 모자란것이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생겼나보다.
나눔이란 나도 물질적인 나눔을 실천했었다..
하지만 물질적도 좋지만 또다른 나눔이 많다는걸....
내가 가진것 내가 잘하는것을 조금 나누는일....
바로 그런것을 조금씩 나누며 실천하는것도 꽤나 의미있는 일아닐까?
여기 사연들을 보니 정말 찡하고 눈물이 나왔다..
내가 이런상황이라면 나도 죽도록 힘들었을텐데..........
누군가의 도움으로 한사람이라도 희망을 얻으며 살수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 나눔인가?
그렇다..이책을 보면서 나는 다시한번 결심해본다.
나의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보기로 말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
아이도 나도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만드는게 제일 중요했다..
특히 내 아이만 소중하고 경쟁만을 위해 모든걸 걸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가 온전한 행복을 추구하도록 가르치는지 나도한번 생각해볼수 있었다..
내 아이가 아닌 우리의 아이를 함께 키워야 한다는 생각...
이 말에 깊은 의미를 알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