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학교에 간다

나도 학교에 간다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47
카리 린 윈터스 글, 스티븐 테일러 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세계곳곳 아이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까지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행복하게 맛나게 먹고 살고 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 똑같은 생명으로 태어났지만 여건이 되지않아

학교는 커녕 중노동을 하면서 그렇게 근근히 살아간다.

우리는 학교를 당연히 가야하는 것으로 알고 그렇게 교육하고 있지만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은 오늘도 살기 위해 생계를 꾸리기 위해 생활전선에 나가는등

참 고달프게 살아간다..딸아이와 같이 읽는데 왜 내가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주인공 나쌀리가 내 딸아이 또래여서인지 모르겠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소녀 나쌀리의 글공부 이야기...

어린이에게 배움이란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소중한 열쇠라고 표현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빈곤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형편이 안되어

교육의 권리를 못받고 있는 셈이다```

책의 배경인 우간다에서 에이즈에 걸린 사람이 백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치명적인 이 바이러스 때문에 고아가 된 어린이가 백만명에 이른기도 한다고...

특히 에이즈에 감염된 가족을 둔 소녀들은 어린 동생뿐 아니라 아픈 어른들도 돌봐야 하기에

학교를 그만두고 집안일과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당연하게 학교를 가는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아이에게 알려주게 한 책이였다.

나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나눔을 실천할수 있는 그런사람..

아이들은 그런 사람으로 키우고 싶고 나또한 그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멋지게 살야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