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과 용 걸음동무 그림책 12
조디 무어 글, 하워드 맥윌리엄 그림, 유지연 옮김 / 걸음동무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걸음동무 그림책 그 12번째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니 유난히 개구장이인 둘째아이가 떠오른다.

이것저것 쑤셔대고 눌러대고 던지는 통에 한시도 가만이 안있었던 기억이...

이책의 주인공 귀여운 아이...

이제 그 아이의 관점에서 그 아이의 눈높이에서 시작된다..



무너지지 않은 모래성을 쌓는다면....

용이 놀러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



 

용과 함께 즐겁게 놀고 좋은 추억을 쌓으며 놀고 있다.

용이 말썽을 피워 식구들에게 혼난다.

내가 그런게 아니라 용이 그랬다고 말을 해도 식구들은 믿질 않는다.

하지만 누나는 세상에 용이 어디 있냐며 말한다.

용은 모래성 뒤에서 키득키득 하고 웃을텐데 말이다...

 

 

용때문에 혼이난 친구는 결국 용을 쫒아 낸다.

"다시는 오지마! 너네 집으로 돌아가!!"

이제 다시는 완벽한 모래성을 짓지 않겠다고 맹세를 한다.

적어도 다음 날 까지는 말이야...

하지만.....................

 

그 뒷여운이 길어졌다.

 

바닷가에 모래성을 쌓고 부수고 그렇게 오래도록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아이의 깨끗한 마음과 염원이 그대로 책에 녹아있는듯 하다.

어릴적 그렇게 순수하게 놀았던 것 처럼...,,,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도 이처럼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쌓이겠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고 동시에 향수까지 불러일으킨 짧은 동화속에

많은 추억이 새록새록 녹아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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