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독깨비 (책콩 어린이) 14
마이클 모퍼고 지음, 크리스천 버밍엄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먼가 뭉클하단 느낌을 받았다.

실제 2006년 1월 북방병코 고래 한마리가 템스 강 상류로 헤엄쳐 오는 데서 시작하여

고래는 배터시 다리까지 헤엄쳐왔고 바로 좌초되고 말았다.

해상구조대는 가까스로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래는 숨을 거둔 실제이야기를 바탕으로 소년과 고래가 만난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글로 만날수 있었다.

고래는 왜 이땅에 힘들게 왔을까?

힘들게 목숨을 담보로하면서 무엇을 전하려 왔을까?

많은 것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였다.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템스강을 거슬러 간 고래가 목숨을 걸고

마이클에서 어떤 이야기를 남겼는가?

아이들은 참 감수성이 많은것같다..

고래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하다고 했다.

나또한 아이들마음이 아니였나 생각해본다.

고래가 남긴 의미가 과연 무엇일까? 아이들과 이야기해보았다.

깨끗한 지구환경을 물려주는게 제일 큰 임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거창하거나 큰 노력이 아닌 가까운것부터 실천해나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본다.

고래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을까??

읽는내내 고래가 전하는 이야기속에 무엇이 담겨져있을까?

아이들과 이야기나누면서 슬프게 읽었던것 같다..

아직 아이들은 지구 환경에 대해 실감을 못하지만

나는 많은뉴스를 접하면서 우리 지구환경이 많이 안좋아졌다는것을 몸으로 느낀다.

이상기후,아마존의 밀림이 없어지는것,등등..........

지금 지구촌 곳곳에선 많은 이변들이 일어나고 있다.

어쩜 그런 걱정으로 고래가 우리에게 나타나 경고의 메세지를 알려주는게 아닐까 느껴진다..

그림도 아름답고 내용도 너무 훌륭한 아름다운 책이였다.

잠자리에 중1아이와 4학년아이에게 읽어주며 잠을 들었다.

참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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