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자칫 어려운 과목으로 비춰진다..종종. 현실의 세계와는 조금 다른책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우리 딸들도 역사를 좀 어려워하는 편이라서 내가 역사체험을 자주 해주려한다. 박물관도 가보고 체험장도 가보고 해서 역사를 먼학문이 아니라 아주 가깝고 우리와 맞닿아있는 역사라 이야기해준다. 솔직히 중학교때 처음 국사책을 접했을때 생각이 난다. 난 그때 역사는 정말 정말 어렵게 다가왔었다. 도대체 우리의 삶과는 틀리는 그들의 삶이 어렵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나 생각해본다. 그시절엔 역사책도 제대로 읽어보질 못해던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요즘 아이들은 정말 풍부한 자극속에 산다. 당연히 자연스레 접하기가 쉬워서 그런지 역사에 대한 지식이 꽤나 해박한아이들이 많은것같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도 즐겁게 역사공부를 하자고 해도 어려워하는것 보면 좀 안쓰러울때도 있다. 과거의 내모습을 봐도 그렇다.초등시절 실컷뛰어놀고 하는 시절엔 학원에 다니느라 기대지도 못하고 같이 있을수가 없는게 아닌가? 그러기에 우리는 교육이 필요한것같다..~ 한눈에 펼쳐 보는 한국사 연표 그림책으로 손쉽게 이해할수 있는것 같다.. 굵직굵직한 사건들로 이루어진 그림으로 인해 아이가 큰 흐름을 파악하는것도 아주 중요한것 같다.. 큰 흐름을 파악해야 세부적인 역사들도 잘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책의 특징은 주요 왕조의 성함과 망함을 기준으로 나누었다는것과 정치사를 중심으로 나누었고 주요사건과 인물 그리고 문화재까지 골고루 나왔기에 친절한 책이 아닐수없다. 연표로 알수있게 나와있어 부담없이 딸들과 같이 읽어볼수 있었다. 5학년이 되는 내년엔 사회교과서에 역사가 나온다고 하니 미리미리 읽어보니 든든한느낌 지울수없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나 지겨워하는 아이들에게 권해주면 좋은책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