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 끝없는 밤
손보미 외 지음 / 북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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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밤이 읽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가장 해석의 여지도 많고 작품의 깊이도 풍부하다고 느껴졌다. 넘사벽. 우수작 중에는 처음 읽을 땐 성해나의 혼모노가 가장 재밌었는데 막상 재독하니 여러 겹 들추며 읽는 맛이 없어 아쉬웠고, 오히려 안윤의 담담의 유려한 문장이나 주제 의식이 무척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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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노트 움직씨 퀴어 문학선 1
구묘진 지음, 방철환 옮김 / 움직씨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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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배달된 편지라는 말이 잘 와닿는 책. 타인이 읽으라고 쓰인 글이 아니라 현학적으로 기술된, 개인의 내밀한 일기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이입이 전혀 되지 않았다. 서사도 없고... 장편시 같기도 한데 내용이 좋지도 않고.. 이런 장르의 글을 선호하는 독자들이여야 재밌게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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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 거장의 클래식 1
바이셴융 지음, 김택규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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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신공원‘문학인 서자처럼 한국에도 파고다공원문학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든든했을까? 가십과 구전, 인터뷰의 형식이 아니라 문학으로서 한국게이의 지난날을 함께 기억하며 곱씹고 싶지만 우리나라의 게이문학엔 채우지못한 공백이 있다. 대만에 서자가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워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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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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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소설은 거의 의무감으로 읽고 있는데.. 의무감에서 해방돼서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2020년대를 기념할 소설집이 될 것이다. 김기태 당신...! 똑똑히 기억해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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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들여다보기
정환승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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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얇은, 선별된 주제들을 통해 태국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 태국 불교, 역사, 민족, 문화 등 다양한 기초 정보를 익힐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태국학 입문책 같은 느낌? 그래서 태국학 전공자가 쓴 책 치곤 좀 아쉬운 면도 있음.. 불교(7~11장)파트가 젤 유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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