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소네 케이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침저어>도 나쁘진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소네 케이스케 느낌은 바로 이런 스타일!! 처음 <코> 읽고 완전 감탄했었는데 이 책도 너무 만족스럽다.
3가지 단편이 실려있는데 모두 대만족!!

첫 이야기는 진행되는 동안 긴장감이 장난아니다. 거기다 속을 수 밖에 없는 트릭과 반전이 압권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너무나 비극적인 내용... 정말 감당 안될 정도로 절망스럽다. 설마 정말 미래가 이렇게 되진 않겠지...
세 번째 이야기는 좀비물인데 좀비에게 막 쫓기는 긴박함 같은 건 없으면서도 그런 긴박한 좀비 이야기보다 훨씬 더 현실감 있고 소름끼친다. 2가지 반전에도 만족. 이런 맛에 책 읽는거지... 넘 재밌게 읽었다.

이 책 읽고 나니까 <인구조절구역>도 다시 읽고 싶고 <더미>도 다시 읽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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