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배경이 너무 오래되서 읽을까 말까 고민 좀 했었다.배경 지식이 좀 있으면 모르겠는데 근현대사는 알고있는게 거의 없어서...;;;;근데 읽다보니 배경 지식 없이도 술술 읽히고 빠져들게 된다.시대적 배경 사건보다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하게 만든다.긴장감도 높고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완전 집중해서 보게 되는 책.결말이 너무 비극적이라 씁쓸함이 많이 남는다.어쩔수 없겠지.우리 민족이 견디고 딛고 일어서야했던 아픈 역사이니까.인간들 참 대단하다.이념따위가 뭐라고...서로 죽고 죽이는 이유를 잘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