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평이 좋지는 않았었기에 큰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엄청 빠져 들게 만들길래... 역시 김진명 작가님 흡입력은 장난 아니구나 감탄하며 읽었음. 특히 소설 속에 등장하는 전주우 작가의 소설 내용은 완전 흥미진진...언제나... 뭔가 잊고 있던 애국심이나 한국인으로써의 자부심 같은 걸 불타오르게 만드는 이 작가님 책들... 이 책도 그런 느낌이긴 한데...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드는 이 결말은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스러움...마지막에 -끝- 이라고 써있는 걸 보는데 ‘엥?‘ 소리가 절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무슨 결말이지... 뭐지... 처음 공갈빵 먹었을 때 비슷한 느낌... 배신감 같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전화 받은 이태민은 무슨 생각을 한거지... 뭐냐고... 답답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