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가 죽는 장면은...
영화가 더 극적이랄까. 뭔가 더 인상깊고 가슴에 많이 남는 듯.
타미야의 얘기를 듣고 후에 기생생물 소탕 작전이 진행되는 걸 보니까 새삼 인간들이 무서워지고 기생생물들이 안쓰럽기까지 했었으니까...

P. 13) 너와 나는 협력관계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종이 다른 생명체다. 각각의 종이 갖는 성질을 되도록 존경하고, 자기측의 이념을 강요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생각해.

P. 32) 다들 인간을 너무 얕보고 있군요. 분명 개체 단위로 보면 허약한 동물로 보이죠. 우리가 인식해야 할 것은 인간과 우리의 가장 큰 차이... 인간은 수십 수백... 수만 수십만이 모여 하나의 생물을 이뤄낸다는 거예요. 인간은 자신의 머리 바낕에 또 하나의 거대한 ‘뇌‘를 갖고 있어요. 그걸 거슬렀을 때 우리 기생생물은 패할 거예요...

P. 182~183 ) 우리는 하나. 기생생물과 인간은 한가족이다. 우리는 인간의 ‘자식‘이다. -중략- 하지만... 우리는 극히 약한 존재.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포체일 쁀이야. 그러니까 너무 미워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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