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관 - 밀실 살인이 너무 많다
오리하라 이치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모리 히로시 시리즈 5권을 연속해서 읽다보니 좀 쉬어가야겠다 싶어서....
어떤 책이 좋을까 하다가 모리 히로시 시리즈에서 계속 해서 나오는 밀실에 관한 전혀 다른 스타일의 책이 읽고 싶어졌다. 호흡도 좀 짧은 단편이 좋겠다 싶어 고른 책, 오리하라 이치의 <일곱 개의 관>.

오리하라 이치는 반전이 있는 소설들로도 유명하지만 오리하라 이치 스타일의 반전들은 내가 소화하기 넘 힘들고 벅차서.... 반면 이 책은 딱 내 스타일이다.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기발한 내용들. 물론 꼬고 또 꼬는 오리하라 이치 스타일의 나름의 반전들이 엿보이긴 하지만 단편이라 그런지 버겁지는 않다. 엉뚱한 면이 있는 밀실 마니아 구로호시 경감을 보고 있으면 웃프다 못해 짠하기까지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재밌게 읽었다.

P. 43) 비참한 경험도 때로는 인생에 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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