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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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의 끝은 언제나 안타까움 뿐이다.
중간에 살짝 해피엔딩을 기대했지만...


뭔가 사키코 입장과 감정에 엄청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초반엔 히데오에게 적대감과 혐오가,
중간엔 히데오에게 느끼는 호감과 사랑하고 사랑받고 꿈꾸던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런 마음에서 오는 혼란, 죄책감.
마지막 즈음엔 히데오에게서 소름기치는 느낌, 뭔가 조여오는 불안감, 죽임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까지.
신기하게도 객관적이지 못하고 과하게 몰입되어 버렸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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