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방
마츠바라 타니시 지음, 김지혜 옮김 / 레드스톤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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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개그맨인데 특이하게도 사고 부동산만 골라 살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진짜 특이한 사람도 많은 듯. 왠만한 사람들은 못 피해서 안달일텐데 일부러 찾아가며 살다니...
읽고 나서 실망할 각오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유치하거나 억지스럽지 않고 나름 담백하니 재밌게 읽었다.
직접 찍은 사진도 있고, 무엇보다 도면이 함께 실려있는 게 뭔가 괜히 정성스러워 보였다. 이야기 시작할 때 크게 한 컷 실린 도면보다 페이지마다 깨알같이 작은 도면을 실어준게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ㅋㅋㅋㅋ
워낙 기담괴담을 좋아하다 보니 취향저격이랄까.
나쁘지 않다. 재밌게 읽었다.
몇몇 이야기는 소름이 제대로 돋고 자려고 누웠는데 떠올라서 괜히 으스스해지는 이야기도 있었다.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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